라이엇 게임즈가 계약서 전수조사와 표준계약서 제정, LCK규정집 개선 등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지난 해의 과오를 교훈 삼아 LCK와 e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신뢰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들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일부 사건은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인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현재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수사 결과가 나오면 새롭게 신설되는 분쟁 조정 위원회에 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후속조치 전문이다.

▲계약서 전수조사

LCK와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 및 코칭스태프 계약서를 취합해 법무 법인에 검토를 의뢰했습니다. 법무 법인을 통해 계약서상 불공정한 조항이 있는지 여부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그 결과를 표준계약서 제정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표준계약서 제정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표준계약서 도입을 위해 게임,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문 법무 법인에 이를 의뢰한 상황이며, 최근 초안이 마련돼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표준계약서 초안에 대한 추가 자문 및 검토가 진행된 후, 최종적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 검토를 받아 ‘e스포츠 표준계약서’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라이엇은 계약서 전수검토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협회에 전달, 표준계약서를 제정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표준계약서가 제정되면 모든 LCK 참가팀들에게 새롭게 제정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거나, 그 취지에 부합하도록 기존 계약서를 수정할 것을 권고할 계획입니다.

LCK규정집 개선

현재 선수 이적 및 임대, 미성년 선수 계약 등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관련된 규정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선수 계약서 승인 및 징계 등과 관련한 절차 역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선수 대상 교육 및 민원센터 개설

라이엇은 협회와 공동으로 선수들이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는 민원 창구를 개설하고, 계약 등과 관련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LCK가 개막하기 전인 1월 말에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표준계약서 도입과 불공정 사례 개선 내용 및 부당행위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민원센터 이용 방법, 규정집 변경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얻어 독립적인 분쟁 조정 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이 역시 완료되면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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