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설 20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콜린 벨 감독이 다음달 제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설 20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명단에는 김혜리(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장창(서울시청) 등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14명의 선수에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WFC), 지소연(첼시 FC위민), 이금민(맨체스터 시티WFC), 장슬기(마드리드 CFF)등 해외파 선수들까지 포함됐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생애 첫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추효주(울산과학대), 강지우(고려대)도 계속해서 벨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벨 감독은 명단 발표 뒤 “제주 소집 훈련을 지켜보면서 기존 주축 선수와 가능성을 확인한 신예들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조직력을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은 다음달 3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A조에 속했으며 다음달 3일 미얀마, 9일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에 주어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가져간 한 장을 제외하면 두 장 뿐이다.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은 3월 6일과 11일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한 최종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A조 1위가 B조 2위, B조 1위가 A조 2위와 홈앤어웨이로 승부를 겨룬다. B조는 호주, 중국, 태국, 대만이 속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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