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랄산맥 페름시 산업 지대의 소형 호텔 '카라멜' 사고 현장. 연합뉴스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도시 페름의 한 소형 호텔 지하에서 20일(현지시간) 중앙난방용 온수관이 터지면서 호텔 내부로 뜨거운 물이 쏟아져 투숙객 5명이 사망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페름시 산업 지대의 한 일반 아파트 지하에 위치한 소형 호텔 ‘카라멜’에서 온수관이 터졌다. 이로 인해 섭씨 100도 내외의 뜨거운 물이 지하 호텔을 침수시킬 정도로 쏟아지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침수된 미니호텔의 물을 빼내는 과정에서 시신 5구가 발견됐다. 현재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 소형 호텔은 옛 소련 시절인 지난 1965년에 지어진 낡은 아파트 건물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객실 9개의 소형 숙박시설로 민간업체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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