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쿱(COOP) 택시’로 불리는 노란색 협동조합 택시가 부산에서도 출범한다.

부산시는 신영택시와 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 간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양도·양수 신고를 접수해 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은 지난해 8월 남구에 설립,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이사장을 맡았다. 이어 사업설명회를 열고 조합원을 모집했다.

조합은 종업원 출자 방식으로, 돈을 내고 가입한다. 조합원들은 10여만 원 수준의 사납금을 내지 않는다. 더불어 조합의 수입은 배당수익로 나눠 갖는다.

시는 타 시도에서 드러난 협동조합 택시의 문제점을 비롯해 영업에 필요한 자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 택시회사를 인수한다는 것을 우려해 그동안 양도·양수 신고 수리를 두고 고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협동조합 택시는 부산에서 처음 운영되는 우리사주형 택시”라면서 “택시업계의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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