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의 ‘욕설 파문’도 계기가 됐지만, 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해 아주대병원 고위층과의 누적된 갈등을 더 이상 참기 어려웠다고 그는 털어놨습니다.

이 센터장은 “아주대 같은 데서 외상센터를 하면 안된다”면서 “맨날 본관 다니면서 병실 구하러 손 벌리고 쓰레기 취급당하는 거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몇 년간 우리 간호사들 볼 면목이 없었다”며 “내부에서도 다들 힘들어하는데 내가 몰아갔다. 이제는 그런 일을 제가 몰아부쳐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 센터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



김영선 백상진 기자 ys85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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