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에르난데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33)가 마이너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애틀랜타와 1년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최근 3년간 어깨와 허리 부상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린 에르난데스는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그는 ‘킹 펠릭스’라는 별명으로 지난 15년간 시애틀 매리너스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에르난데스는 2005년 데뷔해 시애틀에서만 뛰었던 팀의 대표적인 프렌차이즈 스타다. 2006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08년부터는 8시즌 연속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1승 8패 평균자책점 6.4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팀과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이후 은퇴설까지 나돌았지만 현역 선수 생활 연장을 포기하지 않은 채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재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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