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2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클럽 올랜도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뉴시스

박인비(32)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4위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성적을 반영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6위보다 2계단을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준우승했다.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은 고진영과 박성현은 기존의 랭킹 1·2위를 유지했다. 하타오카가 1계단을 약진한 5위에 오르면서 이 순위에 있던 김세영은 6위로 밀렸다. 이정은6는 한국 선수 중 네 번째 순위에 해당하는 7위다.

이정은6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출전을 위한 한국 선수의 랭킹 경쟁에서 ‘커트라인’과 같다. 박인비는 7계단 차이에서 이정은6를 추격했다. 멀어지는 듯 했던 올림픽 커트라인을 향해 다시 다가가고 있다.

이정은6와 박인비 사이에 랭킹 12위 김효주가 있다. 랭킹 20위권의 한국 선수는 18위 유소연, 19위 허미정을 포함해 8명이다.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가비 로페즈(멕시코)는 랭킹을 12계단 끌어올린 44위로 올라섰다. 로페즈는 로레나 오초아의 2010년 은퇴 이후 부진한 멕시코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선수다. 올림픽 출전이 유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성재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1계단 상승한 34위에 자리했다. 전날 폐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성적이 반영됐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부동의 1·2위를 지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계단 끌어올린 6위로 도약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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