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뉴시스

친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주옥순(67) 엄마부대봉사단 상임 대표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주 대표는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포항북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발표했다. 포항 출신인 그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문재인 좌파정권, 경제파탄, 안보파탄, 포항 북구의 딸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21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상임대표가 포항북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 대표는 “현 정권과 맞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현실정치에 실망한 포항시민에게 희망의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며 포항경제 위기 지도 제작, 경제회복 로드맵 작성, 국가재난지역 선포방안 도입, 외국기업과 국내 대기업 생산설비 유치, 특화된 관광 기반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엄마부대봉사단은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하거나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맞서 집회를 열었다.

주 대표는 지난 2017년 한국당이 디지털 공간에서 소통을 강화하려 만든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8월에는 주한 일본대사관 부근에서 집회를 열고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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