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리얼미터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통합 전 한국당의 지지율에도 못 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합친 ‘(가칭)통합보수신당’ 출현 시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5.1%였다.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당(32.1%)과 새보수당(3.8%)의 단순 지지율 합계(35.9%)보다 10.8%p 낮게 나타난 수치다.

두 당이 통합할 경우 보수층 내부 지지율이 상당 부분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한국당 지지율은 64.6%, 새보수당 지지율은 3.9%로 양 정당의 합이 65.5%였지만, ‘(가칭)통합보수신당’을 지지하겠다는 보수층은 48.2%로 17.3%p나 낮았다.

‘(가칭)통합보수신당’이 출범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의 지지율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0.1%에서 36.6%로 3.5%p 하락했지만, 바른미래당은 지지율이 4.4%에서 7.1%로 2.7%p나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4.2%→6.6%), 우리공화당(1.1%-2.6%)의 지지율도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칭)통합보수신당’ 출현 시 민주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55.0%)와 경기·인천(41.3%)에서, 연령별로는 30대(47.0%)와 40대(42.2%)에서, 진보층(62.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가칭)통합보수신당’에 대한 지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41.9%)과 서울(29.0%)에서, 남성(29.9%)이 여성(20.4%)보다, 30대(30.3%)가 60세 이상(28.7%)과 50대(26.5%)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50대(민주당 26.2%, 통합보수신당 26.5%)와 60대 이상(민주당 32.2%, 통합보수신당28.7%), 중도층(민주당 32.0%, 통합보수신당 28.8%), 서울(민주당 33.8%, 통합보수신당 29.0%)에서는 두 당의 지지도가 비슷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우삼 기자 sa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