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베이징 서역 대기실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열차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22일 마카오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마카오 특별행정구 질병예방센터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발병지인 우한(武漢)에서 마카오로 여행 온 중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중국중앙TV가 전했다.

앞서 전날 대만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홍콩에서는 100여명의 의심 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특히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많은 중국인들이 중국 내 이동은 물론 대만, 홍콩, 마카오 등으로 여행을 떠나 우한 폐렴이 중화권 전체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춘제 전후 40일간(1월 10일~2월 18일)을 ‘춘윈’으로 정하고 특별 수송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 기간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20일 하루 철도, 도로, 선박, 항공기 등을 이용해 중국 내에서 이동한 여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연인원 8301만8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