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8일 의료진이 폐렴 환자들을 집중 치료하고 있는 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건수가 4건으로 늘었다. 처음으로 태국인 확진자도 나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공공보건부는 22일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4명을 격리 조치했다. 이 중 한 명은 태국인으로, 태국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인 확진자는 73세 여성이며 지난해 연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에 발열 증상을 보였다. 여성은 이후 방콕 서부 나콘빠톰의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공공보건부는 “현재 상태가 호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누띤 찬위라꾼 부총리 겸 공공보건부 장관은 “우리는 이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며 “환자들이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추적을 해왔기 때문에 태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태국에서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70대 중국인 여성은 완전히 치료돼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공공보건부는 전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