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예장통합 총회장. 사진=국민일보DB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김태영 총회장은 26일 ‘해외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을 맞아 총회장 목회 서신을 발표했다.

예장통합 총회는 지난 2012년 97회기 총회를 통해 매년 1월 넷째 주일을 ‘해외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로 지키고 있다.

해외한인교회는 1903년 미국 하와이주에 세워진 한인교회에 연원을 두고 있다. 김 총회장은 “교회는 해외 한인들의 중심이 됐고, 현지에 한국을 소개하는 민간 대사의 역할뿐만 아니라 선교사역을 위한 동력을 제공해 왔다”고 평가했다.

김 총회장은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해외한인교회 사역을 잠 감당한 준비된 사역자 양성”이라며 “총회는 교회학교 지원과 사역 자료들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총회장이 발표한 목회 서신 전문.

전국과 전 세계에 계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1월 넷째 주일(26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결의로 총회 산하 전국교회가 지키기로 한 '해외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입니다. 1903년 하와이에 첫 한인교회가 세워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해외한인교회는 해외 한인들의 중심이 됐고, 현지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민간 대사의 역할뿐만 아니라 선교사역을 위한 귀한 동력을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총회는 해외한인교회의 수고와 중요성을 알고 있어 지난 2012년 97회기 총회에서 해외한인교회를 위해 매년 1월 넷째 주일을 '해외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로 지킬 것을 결의하고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한인교회 사역이 어려워도 다른 문화권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과 가정을 외면하지 않고 섬겼을 뿐만 아니라,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왔던 해외한인교회의 귀한 섬김은 너무나도 소중한 한국교회의 유산입니다.

지금 해외한인교회를 위해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해외 한인교회 사역을 잘 감당할 '준비된 해외한인교회 사역자'를 양성하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총회는 다양한 한인교회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교회학교 지원과 사역 자료들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협력하고 동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번 104회기 총회 주제를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느헤미야 2:17, 에베소서 5:26~27)'로 정했습니다. 해외한인교회도 말씀으로 새로워질 때 맡겨진 모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총회 산하 한인교회들이 교회 위기의 시대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우리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도 힘을 모아 해외한인교회를 응원하고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 해외한인교회가 말씀으로 새롭게 됨으로 세계 속에서 복음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소서.
2. 해외한인교회와 성도들이 말씀으로 새롭게 되어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
3. 해외한인교회의 목회자들이 총회와 잘 협력하고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주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소서.
4. 해외한인교회가 준비된 사역자를 양성하고, 이를 위해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협력하고 동역하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2020년 1월 26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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