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귀여움 선사한 ‘우한 고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터 고양이를 지켜내려는 집사(고양이 주인을 일컫는 말)의 노력에 귀엽다는 세계 네티즌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 등이 최근 중국 SNS에 올라온 사진 2장을 소개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이 넘는 시점, 고양이 건강을 염려한 주인은 고양이에게 마스크를 씌어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주인이 고안한 방법은 일회용 마스크에 가면처럼 구멍을 내는 것이었다. 주인은 고양이가 답답하지 않도록 파란색 마스크에 동그라미 두 개를 뚫어줬다. 마스크를 쓴 고양이는 말똥말똥 주인을 바라봤다.



이 사진이 중국 어느 지역에서 촬영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코로나19가 시작된 후베이성 우한이 만든 촌극이라며 이 고양이를 우한 고양이라 부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애완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증거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주인들은 이를 걱정해 동물용 마스크를 사고 있고, 이 때문에 중국 내 동물 마스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베이징에 있는 한 온라인 업체는 전보다 10배에 가까운 동물용 마스크가 요즘 판매된다고 중국 텐센트뉴스에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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