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판매가 시작된 갤럭시 Z 플립이 일부 온라인 몰에서 30분 만에 ‘완판’ 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통 3사가 보조금을 20만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낮게 책정했지만,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부터 Z 플립 판매를 시작했다. Z 플립의 출고가는 165만원인데 이통 3사가 책정한 지원금은 대부분 20만원 미만이다. 지원금보다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게 더 유리하다.

SK텔레콤은 요금제 별로 6만5000∼21만원, KT는 4만5000∼15만3000원, LG유플러스는 11만3000∼17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Z 플립의 초도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 폴드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계는 Z 플립 출시 첫 일주일 동안 통신3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대략 2만대 수준의 물량이 국내에 풀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물량 수준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폴더블폰 전작인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물량을 적게 배정받은 일부 채널에서는 Z 플립이 판매되자 마자 완판되는 경우도 나왔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U+숍’에서 오전 8시50분 판매를 시작한 Z 플립 초도 물량이 30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Z 플립이 전작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 차별성이 있어 갤럭시 S20보다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갤럭시 폴드만큼은 아니겠지만 초기에는 물량을 구하기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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