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아나채널 유튜브 캡처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노브라 챌린지’로 화제를 모으면서 과거 얼굴평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10월 개인 유튜브 채널에 “더 예뻐지라고요?- 그런 평가들은 이제 그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아나운서를 준비할 때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다. 그 때는 하루하루 뭘 먹었는지가 제일 관심사였고 살이 찌면 스스로 자책했다. ‘나는 방송할 자격이 없나’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운을 뗐다.

임아나채널 유튜브 캡처

그는 가장 큰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상대방의 평가를 꼽았다. 임 아나운서는 “외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며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농담처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남의 말에 너무 신경쓰지 않는 게 중요하다. 사람은 흘러가는 말에도 상처를 쉽게 받지만 자존감과 자기긍정이 있으면 덜 흔들리는 것 같다”며 “남과 비교하는 순간 무조건 나는 작아진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의) 나는 내 기준을 엄청 가혹하게 뒀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기준이 없다. 지금은 그 기준이 나다. 옷에 나를 맞추는게 아니라 이제 나한테 맞는 옷을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임 아나운서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강조했다. 그는 “주변에 나를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대학교 초년생 때, 저는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날 예쁘다고 해주는 한두 사람이 나의 자존감을 올려주더라. 스스로 긍정하기 어려울 때는 나를 예쁘다고 해주는 사람의 역할이 너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현주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임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시리즈M’에서 노브래지어 챌린지를 소개하며 자신도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아나운서는 16일 인스타그램에 “노브래지어 챌린지를 통해 제가 느낀 것은 브래지어를 원하지 않을 때는 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다만 아직까지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라며 “불편하다면 스스로 선택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 용기가 필요했던 누군가에겐 서로의 계기가 되어주고. 그에 발맞추어 노브라를 바라보는 시선도 선택을 존중한다는 인식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MBC 뉴스투데이 캡처

임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4월 12일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쓴채 MBC ‘뉴스투데이’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성 아나운서가 안경을 쓴 채 뉴스를 진행하는 건 우리나라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당시 임 아나운서는 “속눈썹을 붙이지 않으니 화장도 간단해지고 건조해서 매일 한 통씩 쓰던 눈물약도 필요가 없었다. 안경을 쓰고 나니 ‘왜 안경을 썼어?’라는 질문을 참 많이 받은 아침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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