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격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떨어졌다. 이에 따라 변동형 주담대 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7일 ‘2020년 1월 기준 코픽스 공시’를 내고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신(新) 잔액기준 코픽스·잔액기준 코픽스 모두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4%로 전월보다 0.06% 포인트 내려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47%로 0.02% 포인트 하락해 6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잔액기준 코픽스(1.75%) 역시 0.03% 포인트 내려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씨티)이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더해 산출한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주담대 변동금리도 내려간다. 변동형 주담대 상품 대다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돼 있다. 이에 따라 18일 신규 주담대금리는 국민은행 2.75%~4.25%, 우리은행 2.94%~3.94%, 농협은행 2.68%~4.29%으로 각각 떨어진다. 신잔액 기준은 국민은행 2.83%~4.33%, 우리은행 2.87%~3.87%, 농협은행 2.61%~4.22%으로 재조정된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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