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유치원에서 진행한 이색 과자 뷔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유치원에서 핫하다는 과자 뷔페”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어린이집에는 다양한 종류의 과자들이 뷔페식으로 진열되어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자의 이름이 아닌 실제 뷔페에서 제공하는 메뉴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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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벌집 핏자’ 과자는 ‘와플 한입 피자’라는 이름을 적어놨다. ‘포스틱’이나 ‘포테이토칩’ 과자는 ‘바삭바삭 감자튀김’으로 메뉴로 재탄생했다. ‘초코송이’ 과자와 마시멜로우를 이용해 ‘트러플 버섯 볶음’으로 만들었다.

또한 ‘바다를 담은 해물찜’의 경우 실제 해물찜의 모습과 비슷하게 음식 색을 맞췄다. ‘고래밥’ ‘오징어칩’ 등의 해산물 이름이 들어간 과자를 활용했으며 홍합을 표현하기 위해 초코칩 과자를 추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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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과자를 이용해 ‘30년 전통 신당동 떡볶이’를 만들거나 과자 ‘뿌셔뿌셔’와 ‘소라과자’를 이용해 ‘골뱅이 소면’을 표현하기도 했다.

나초 과자 위에 비스킷을 올려 놓은 ‘삼시세끼 드림편 계란후라이’, 사발 안에 주걱과 검은색 조리퐁을 넣고 ‘가마솥에서 갓 지은 건강 잡곡밥’이라고 지은 점도 눈에 띈다.

빼빼로 과자를 젓가락에, 뻥튀기 과자를 개인 접시로 비유한 것도 웃음을 자아낸다. 그 외에도 ‘백종원이 반한 오삼 불고기’ ‘담양 명물 수제 떡갈비’ ‘깊은 산속에서 자연산 송이 버섯’ 등 작명 센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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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18일 오전 11시 기준 7만개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과자 파티 특색있고 좋다” “아이들의 창의성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우리 아들 저기 가면 앞에서 춤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과자 뷔페를 준비한 새하얀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는 18일 국민일보에 “한 학기를 마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전하고 싶었다. 선생님들과 함께 모여서 어떤 음식을 할지, 어떤 과자가 들어가면 좋을지 고민했다”며 “그릇과 젓가락도 먹을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아 모두 과자로 준비했다. 아이들 반응 역시 뜨거웠다. 진짜 뷔페에 온 것 같다며 좋아했다”고 전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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