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왼쪽)가 9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베티스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축구의 신’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팀 종목 선수로는 최초로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0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에서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공동으로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

2000년 창설된 이 상은 올해의 남녀선수, 팀, 신예, 컴백, 장애인체육, 액션스포츠 부문에서 해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또는 팀을 뽑는다. 수상자 선정은 70개국 1000명의 스포츠 미디어 관계자들에 의해 이뤄진다.

메시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시상식에서 팀 스포츠 선수로서는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공동 수상도 이번이 처음이다.

메시는 2018-2019 시즌 라리가에서 36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끌고 통산 6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6번째로 수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5회 수상)를 제치고 역대 최대 수상자가 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메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팀 스포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가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통산 6번째 F1 챔피언에 등극한 해밀턴도 메시와 함께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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