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는 사람일수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중 남성 비율이 여성보다 높은 것은 남성의 높은 흡연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담배 연기. 픽사베이

18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대학과 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8900명을 분석한 논문을 통해 남성 치사율(4.5%)이 여성 치사율(1.3%) 보다 3배 이상 높은 이유로 흡연 습관을 들었다.

신문은 특히 2010년 중국내 남성 흡연율은 54%로 여성 흡연율 2.6%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긴급 대응팀을 이끄는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지난 14일 회견에서 “담배가 모든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는 점을 말할 필요조차 없다”면서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박사는 ‘중국 내 남성 흡연율이 높아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은 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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