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中우한 코로나 거점병원 원장, 감염으로 사망

코로나19를 치료하다 감염돼 18일 숨진 류즈밍 우창병원장.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사투를 벌이던 50대 병원장이 감염으로 숨졌다.

중국 국영TV 등은 우한시 우창병원 원장인 류즈밍(劉智明)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치료를 받아오다가 18일 오전 10시 30분 5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우창병원은 2014년 설립된 3급 종합병원으로 총 966명이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우한의 첫 거점 병원으로 선정돼 진료와 치료의 최전선이 됐다. 이로 인해 의료진은 연일 과로에 시달려왔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우창병원에서 일해온 59세 간호사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졌다.

류즈밍 원장은 후베이성 사람으로 우한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신경외과 분야 수술 전문의로 유명했다.

한편 중국에서 코로나19에 의한 의료진의 희생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 치료 중 숨진 의료인을 ‘열사’로 추대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중국 퇴역군인 사업부와 중앙 군사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공고문에서 환자 진단, 치료, 간호 등 전염병 예방 및 방제 과정에서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열사로 인정하기로 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