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경북 지역 최초 감염자인 31번 확진자를 사칭한 가짜 신상 정보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0일 페이스북에 ‘사실은 이렇습니다’ 게시글을 올려 “현재 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신상 관련 사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행위는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수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는 최초 생산자뿐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엄정 대응한다”고 경고했다.

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는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공개하면서 “31번째 환자와는 전혀 무관한 사진”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대구경찰청은 전날에도 카카오톡 등 SNS에 “오늘 코로나 피싱 당했다네요”라는 허위 메시지가 떠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메시지는 “대구 코로나 확진 내용이 와서 클릭했는데 바로 은행 계좌에서 통장 전액이 인출되었다고 한다”며 “대구 북부경찰서에만 접수된 게 58건”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경찰의 확인 결과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대구·경북 지역사회는 이틀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대형병원 등이 잇따라 폐쇄되는 등 큰 혼란을 겪고 있다. 20일 오후 4시 현재 대구·경북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49명에 이른다.

대구경찰청은 “(가짜뉴스는) 심각한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확산 방지에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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