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의 일상은 전도, 필연적으로 동선 복잡

신천지 대구교회 전경.
대구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파’ 진앙지가 된 신천지 대구교회의 31번 환자 접촉자 전수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400명에 가까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화통화조차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1000여명 신도 중 절반 가까운 신도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게 대구 방역의 핵심”으로 봤다.

정윤석 기독교포털뉴스 대표기자는 21일 “확진자들 동선에 복음방이나 그들이 센터라고 말하는 위장교회 등이 반드시 드러나야 한다”면서 “이들의 일상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이는 제대로 된 동선으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신천지 대구교회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도 없고 확인된 신자들만 출입하는 곳인 만큼 소재 파악을 할 수 없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교인들은 다른 교인들이 어디에 살고 무엇을 하는지 반드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신도들은 아침이면 센터에 나와 교육을 받고 전도에 나선 뒤 그 실적을 밤마다 보고한다”면서 “신천지 신도들의 일상의 동선이 원래 복잡한 만큼 신천지가 나서서 신도들의 소재 파악에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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