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

이탈리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프랑스에 이어 유럽 내 두번째 사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로페르토 스페란자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의 발표를 인용해 “78세 이탈리아인 남성이 북부 도시 파두아의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스페란자 장관은 “이 남성은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질병으로 약 10일간 베네토 북부 지역에 입원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 늘어나 모두 19명이 됐다.

이탈리아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신규 확진자 속출로 당국이 23일까지 롬바르디 북부 10개 도시의 학교와 술집, 음식점, 스포츠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유럽에서는 지난 15일 프랑스에서 숨진 중국 후베이(湖北)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 외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이란 4명 ▲일본 3명(크루즈선 사망자 2명 포함) ▲한국 2명 ▲홍콩 2명 ▲대만 1명 ▲필리핀 1명 ▲프랑스 1명 ▲이탈리아 1명 등 모두 8곳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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