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2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던 경남에서 22일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내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9시쯤 코로나19 검사자 가운데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창원한마음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47·여)이고 또 다른 1명은 합천에 사는 여성(40)이다.

이에 따라 도는 간호사가 근무한 창원한마음병원 전체를 폐쇄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들 접촉자와 동선 등을 파악해 방역 및 시설 폐쇄, 격리 등 조처를 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전날 확진된 환자들과 관련해 방역 및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경남 2번 환자(72·여)가 들른 합천군 가야면사무소와 야천1구 경로당은 방역 조치를 했고 면사무소 직원과 경로당 노인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3번 환자(19·남)가 탔던 시내버스 기사 2명도 자가격리하고 이 환자가 교육을 받은 신천지 진주교회의 80∼100명의 신도 중 접촉자 명단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특히 3번 환자가 친구들과 식사한 고깃집은 건물 전체에 대해 방역 소독하고 고깃집은 폐쇄했다.

도는 도내 확진자들이 신천지 대구·진주교회와 관련이 있는 만큼 교인 명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내 시·군의 신천지교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명단을 공개하기 어려운 경우 신천지교회를 통해 대구나 청도 방문, 3번 환자가 교육을 받은 진주교회에 참석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도는 확진환자 증가에 따라 의사환자 증가도 예상되는 만큼 음압병동 격리병상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사람에 대한 신천지교회나 청도대남병원 방문자를 우선 검사할 방침이다. 또 경로당과 노인 요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대구·경북과 인접한 시·군의 버스터미널과 역사 방역 소독, 열화상 감시를 더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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