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천지에는 사망 질병 없다” 이만희 거짓 교리 들통났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신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교주 이만희(사진)의 종교사기가 드러나고 있다.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은 25일 국민일보에 보낸 기고문에서 신천지 신도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신천지가 주장해온 교리들이 종교사기임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이만희는 지난 21일 신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고 했는데, 이는 이만희의 교리와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것이다.

진 협회장은 이를 세 가지로 나눠 조목조목 설명했다.

첫째, ‘신천신지’ 교리가 사기였다. 이만희는 요한계시록 21장에 예언된 새 하늘과 새 땅이 신천지 집단이라고 한다. 그래서 단체 이름까지 신천지라 부른다. ‘신천지(새 하늘 새 땅)는 사망, 눈물, 질병이 없는 곳’이다.

진 협회장은 “신천지 집단이 정말 요한계시록 21장에 나오는 새 하늘과 새 땅이라면 사망이나 질병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가 신천지 신도들에게 대거 전염되는 것으로 보아 신천지는 새 하늘 새 땅이 아니다. 이 사기 집단을 신천지라 가르치고 여기에 들어오면 육체영생한다는 것은 종교사기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둘째, 신천지 집단이 천년왕국이라는 교리가 사기라는 게 드러났다. 이만희는 신천지 집단이 요한계시록 20장에 예언된 천년왕국이며, 1984년 3월 14일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이만희 교리대로면 84년부터 신천지 집단에 1000년 동안 사단의 역사는 없고 하나님의 역사만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악령과 성령이 서로 대립하여 싸워왔지만, 이제는 옛 뱀을 잡아 가두심으로 오직 하나님의 역사만 있게 된다. 사단을 잡아 가두는 것은 참된 하나님의 승리이다.”(이만희의 ‘요한계시록의 실상’)

진 협회장은 “이만희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신천지가 급성장하는 것을 시기한 마귀의 짓’이라고 주장한 것은 천년왕국 교리가 사기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셋째, 이만희가 이긴 자이며 이 시대의 구원자라는 교리가 사기임이 드러났다. 신천지는 ‘구약에는 예수님 한 분을 예언했고 신약은 이긴 자(이만희) 한 사람을 예언했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초림 때는 예수님, 재림 때는 이만희라고 한다. 이만희가 물 위를 걷고 죽은 자를 살리고 나환자를 치료한 예수님과 같다는 이야기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모가 코로나19와 같은 열병을 앓고 있을 때도 고쳐 주셨다.

진 협회장은 “이만희가 정말 이긴 자이며 이 시대의 구원자라면 코로나19에 감염된 불쌍한 신천지 신도들에게 손을 내밀어 열병을 고쳐주고 전염병을 물리쳐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만희는 자신이 감염될까 두려워 신도들을 가까이하지도 못하고 있다. 신천지의 이긴 자, 구원자 교리는 종교사기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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