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스크림 및 식용빙과류 제조업체 빙그레가 새로운 캐릭터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빨간 머리의 왕자님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날 인스타그램에는 다양한 표정의 왕자님이 연이어 등장했다. 그는 “이렇게 셀카를 올리는 게 맞느냐” “내가 누군지 궁금하오?” “나는 산책중이오. 인친님들은 뭐하시오?” “찍지 말랬는데도 참…” “인스타그램. 아주 재밌군” 등의 멘트도 함께 올라왔다.

빙그레 인스타그램 캡처

빙그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속 캐릭터는 정면을 보며 포즈를 잡기도 하고 순정만화에 등장할 법한 표정을 지었다. 캐릭터 의상에는 빙그레를 상징하는 제품들이 그려져 있었다. 왕자 캐릭터는 빙그레 로고가 담긴 귀걸이를 하거나 바나나 우유 모양의 왕관을 쓰고 있었다. 제복 칼라에는 빙그레의 제품인 붕어싸만코가 박혀있기도 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해당 게시물들은 26일 오전 9시 기준 1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다. 누리꾼들은 “이런거 너무 좋아요. 취향저격입니다” “너무 웃기다” “인스타 담당자님 조만간 퇴사하시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빙그레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자 빙그레 측 운영자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글을 올렸다. 그는 ‘사건의 전말’이라는 그림을 올리며 빙그레 왕자님을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빙그레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라는 명을 받아 인사를 한 것 뿐이었다. 앞으로 빙그레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빙그레의 파격적인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기 위해 바나나우유 카페, 초성이벤트, 스토로우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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