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검사 9번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매체 신경보 25일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쯔양시 안웨현 당국은 올해 56세 탕모씨에게 9차례 검사를 실시한 끝에 확진 판정을 내렸다.

탕씨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둔 지난달 23일 직장이 있던 충칭에서 고향인 안웨현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일이 터졌다. 그는 충칭시 한 호텔 주방장이었는데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중국 당국은 안웨현에 있던 탕씨를 그대로 격리조치했다.

탕씨는 7일부터 23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8번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안훼현 당국 전문가들은 의심했고 9번째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탕씨는 24일 최종 확진 판단을 받았다. 현재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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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달라지거나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이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유전자 검사가 오차 없이 정확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쪽에선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중국 남부 하이난성 등은 퇴원한 모든 환자도 14일 동안 격리 관찰하고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격리 해제 전 검사 방법을 강화하고 있다.

서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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