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의 대형 요양병원 직원이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울산 보건당국에 따르면 26일 경북 성주군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울산에서 이 확진자와 함께 지낸 23세 요양병원 작업치료사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7번째 확진자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이손요양병원이다. 이 병원에는 의사 15명과 간호인력 112명, 재활치료사 61명, 행정요원 등 기타 직원 65명이 근무하며 중증 환자 등 394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자매는 신천지교회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 요양병원에 대해 전날부터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진료를 중단한 채 방역 소독에 나섰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언니와 접촉했던 동료 7명과 환자 11명을 격리 조처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언니는 25일부터 요양병원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다른 치료사와 동료, 환자 모두 접촉 당시 마스크를 쓰고 있어 코호트 격리 대상까지는 아니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그의 건강상태도 비교적 영호하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여동생은 전날 경북 성주로 이송됐다.

언니는 23일 오후 9시 승용차로 여동생을 데리고 성주 집에서 자신이 사는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집에 왔다.

24일 여동생이 먼저 언니 집에 있다가 39도에 이르는 발열, 콧물이 나오는 증세가 나타났고, 오후 3시 언니가 퇴근 후 여동생을 서울산보람병원 선별진료소에 데려가 검사받았다.

여동생은 언니 집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다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언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동생은 성주로 이송돼 울산 환자수로 잡히지 않았다.

이날까지 울산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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