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작은 교회들에 손 세정제 보냈습니다”

경기도 산본교회 26일 대구·경북 개척교회, 선교단체에 손 세정제 300개 전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3일 서울 대진여객 1020번 버스 차량에서 한 시민이 버스에 비치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고 있다. 국민일보DB

경기도 군포 산본교회(이상갑 목사)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빠진 대구·경북의 개척교회와 선교단체에 손 세정제 300개를 전달했다.

교인들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모퉁이 헌금’을 모아 왔다. 손 세정제는 이 기금으로 마련했다.

교회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손 세정제가 필요한 교회와 단체들의 신청을 받았다. 30개 교회를 목표로 신청을 받기 시작한 교회는 3시간 만에 접수를 마감했다. 이 지역 교회들의 관심은 컸다.

이상갑 목사는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개척교회나 선교단체들의 어려움이 크다는 걸 알고 23일 당회를 열어 결정했다”면서 “전염병 확산으로 두렵겠지만 응원하는 이웃이 있다는 걸 알려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다른 교회들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일에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권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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