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이후로 현재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7700명을 넘어섰고 50일간 사망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사실상 모든 의료진들이 코로나19의 긴급 상황에 투입되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갑자기 들이닥친 확진자로 대학병원 응급실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코로나 19의 공기 중 전파 가능성과 무증상 감염자 발생 등 최악의 응급 상황 속에서도 의료진들은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현장에서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현실이다.

코로나19 장기전의 여파 속에서 한 의사 커뮤니티가 범국민적인 ‘대한민국 의료진 응원 캠페인’을 진행해, 1만개가 넘는 게시물로 전파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젊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닥터프렌즈’, ‘오또맘’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화제에 올랐다. #medistaff, #의료진을응원합니다, #prayformedicalstaff 로 검색되는 해당 게시물은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1만여개를 훌쩍 넘겨, 범국민적인 의료진 응원 릴레이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의사는 전문직업군의 특성상 일반 커뮤니티에 정보를 공유하거나 의견을 교환하기 어렵다. 하지만 의사면허번호를 인증한 의사들만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플랫폼인 메디스태프는 상황이 다르다. 이 곳에서는 뉴스가 나오기도 전부터 병원간 병동 폐쇄나 의료진 감염 여부, 음압 병실의 상황 등이 공유되고 있다.

메디스태프를 6개월 넘게 사용중인 의사 회원은 “의사간 소통 플랫폼 중에, 모바일로 접속해 현장에서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미지 캡쳐 걱정까지 덜하는 앱이 흔치 않아서 사용한다”고 말했다.

메디스태프 관계자는 “신종플루부터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경험했던 젊은 의사들은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의 견해를 교환하면서 거짓된 정보를 분별하고 올바른 시야로 현 사태를 분석하고 있다. 누구보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캠페인을 시작했고,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 온오프라인의 응원과 도움의 손길로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잠식되길 기대하며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에게 이번 캠페인이 큰 위안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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