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신앙의 자유가 있다고? 북한 주장 그대로 전달한 것

북기총 “북한은 기독교인 가혹히 탄압하는 최악의 박해국가”

북한기독교총연합회가 20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북기총·회장 이빌립 목사)는 20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은 신앙의 허락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독교인들을 가혹하게 탄압하는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라고 주장했다.

북기총은 최근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가 뉴스앤조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신앙의 자유가 있다고 이야기한 것을 두고 “신앙의 자유가 무엇인지 모르고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전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최재영씨는 북한의 지하교회는 없으며 선교사들이 교회나 교단에 보고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했다”며 “그동안 북한의 영혼들을 위해 목숨 바쳐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들과 그들을 위해 기도했던 많은 한국교회와 성도들 기도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대해 최재영씨는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기총은 북한 주민들이 신앙의 자유를 누리는 날까지 북한 주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기도할 것”이라며 “지금도 북한의 기독교 박해는 더 심각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은혜와 선한 능력 가운데 신앙의 자유가 허락된 그 날이 속이 올 줄 믿는다”고 전했다.

북기총은 북한 보위부가 지하교회 교인 등을 색출하기 위해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글·사진=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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