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인스타그램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텔레그램 n번방 핵심 용의자인 ‘박사’ 조모씨의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오는 28일 방영되는 ‘자서전과 비트코인, 진짜 박사가 남긴 시그니처’라는 제목으로 예고편 영상이 나왔다.

방송 이후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일명 박사라 불린 용의자 26세 조씨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인스타그램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예고편 영상 속에는 조씨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을 당시의 모습이 등장한다. 조씨는 보통 키에 평범해보이는 외모의 20대 남성이었다. 그동안 언론은 조씨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뒤 보도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팀에서 올린 조씨의 사진은 마스크로 얼굴이 가려져 있지만 눈과 머리 스타일 등을 그대로 드러냈다. 당시 그는 검은색 패딩 재킷을 입고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상태였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2018년 11월부터 텔레그램에서 벌어진 디지털 성 착취 사건이다. 가해자는 최소 수만명에서 최대 26만명으로 추정되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피해자 숫자는 불분명한 상태다. 텔레그램은 신분 노출 위험이 없는 최상의 보안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글은 23일 9시 기준 200만명 이상의 청원 동의를 얻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경찰은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의자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신상이 공개되면 성범죄자 피의자로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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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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