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정준이 미래통합당 당원들에게 과거 자신이 달았던 댓글에 대해 사과한다며 악플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정준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단 댓글이 정준 공인으로 단 댓글이 아니더라도 사과를 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생각을 하고 어떤 표현이 더 공인으로 좋은 모습일지 고민하다 사과의 글을 써야겠다 마음 먹었다. 정치에 관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과를 했으니 이젠 저에게도 그리고 제가 지켜야 하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악플은 달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는 것도 인정해달라. 저 문빠 맞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정준의 게시물에 “인정하고 사과하고 소신 있는 모습 보기 좋다” “좋은 작품으로 얼른 만나고 싶다” “사과하는 일 쉽지 않은데 잘했다” 등 응원과 지지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정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응원의 글과 함께 현 정부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가 극우 성향의 일부 네티즌들에게 악플 세례를 받은 바 있다. 악플이 이어지자 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한 네티즌이 과거 정준이 작성했던 정치 댓글(악플)을 찾아내자 정준은 악플러에게 고소를 취하할 것을 밝히는 한편 자신의 악플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미래통합당 당원모임은 정준의 과거 댓글에 대해 19일 한경닷컴에 “당과 황교안 대표에 대해 도를 넘는 악플을 꾸준히 달아온 연예인 정준과 21명의 악플러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