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건물을 통제하는 경찰. 연합뉴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신천지) 신도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한 달 넘게 입원 중이다. 그가 보통 경우에 비해 두 배 이상 긴 기간 동안 병원에 머문 이유에 대해 대구시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31번 환자는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입원해 현재까지 병원에 있다. 보통 입원 후 15일 정도가 지나면 완치 소견이 나오고 퇴원 수순을 밟는다. 그러나 31번 환자의 입원 기간은 벌써 한 달을 훌쩍 넘겼다.

이에 대해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은 2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평균 14.7일 정도 치료를 받으면 낫는다고 한다. 다만 3~4주를 넘기는 환자가 있어 검토를 해야 하는 과정”이라며 “(장기간 환자의 비율에 대해 코로나19)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다 봐야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몇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위험요소가 있을 때 (장기간 입원을 하는지)에 대해 학문적이고 방역적인 관심은 있다”면서도 “어떤 사람이 오래 입원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단정적으로 하긴 어렵다. 연구 결과가 나오면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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