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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목사
서울 마라나타 교회

베데스다에 오신 예수님 (요 5;1~47)

예루살렘의 양문 곁에 베데스다 라는 못이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많은 병자들이 모여서 물이 움직이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에는 천사가 가끔씩 내려와서 물을 움직이게 하는 데 그 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이든 다 낫는 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믿고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떠도는 말이라도 붙잡으며 자기의 병이 낫기를 간절히 원하는 절박한 마음들로 모인 사람들입니다.

병도 불쌍하지만 고치지 못할 곳에 모여서 헛된 희망으로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는 그 어리석음이 더 불쌍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임재 하시는 예루살렘 성전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모르니 더 안타깝습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 것인지….

거기에 38년된 병자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물으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자비의 집이라는 뜻의 베데스다는 물이 움직 일 때마다 서로 먼저 들어 가려고 밀치고 끌어 내리며 아우성을 치는 병자들로 난리가 납니다.

그 속에서 그런 광경을 보면서 그는 더욱 소외감과 외로움으로 마음까지 병이 들었습니다.

병이 오래되어 움직일 수가 없는데 도와줄 사람 하나 없어 연못에 들어갈 수 없는 자기 신세가 비참합니다.

병도 나을 수 없는 헛된 곳에서 조차 좌절해야 하니 얼마나 소망 없는 인생입니까?

자비가 없는 자비의 집에 진정한 자비이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38년 동안 병을 지고 살았던 그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을 믿고 그 말씀 따라 일어섰습니다.

그리고는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갑니다. 할렐루야!

온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의 말씀이 이루어지면서 병이 나았습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이 찾아오시니 다 죽어 움직이지 못하는 육체가 일어섰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생명의 본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예수님께 오지 않습니다.

38년된 병자는 이제 더 이상 병도 못고치는 엉뚱한 곳에 앉아서 울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자비도 없는 자비의 집에서 헛된 자비를 구하지 않아도 됩니다.

회복할 수 없는 곳에서 고침을 받으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38년된 병자라도 예수님만 만나면 이제는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가 생명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날 심판의 때에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자들이 살아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생명의 창조자는 자기가 만든 그 생명을 심판할 수 있는 심판의 권한이 있습니다.

생명을 주시고 마지막 때가 이르러 그 생명을 심판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때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자와 없는 자를 구분하셔서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로 나누십니다.

알아듣지 못하게 어렵게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고 감추신 것도 아닙니다.

듣는 자들이 믿지 않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것!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그 속에 말씀이 없어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예수님께 오지 않습니다.

이것이 38년 동안 병으로 일어 설 수 없는 것 보다 더 불행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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