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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교회를 향한 경고…회개하고 부흥하자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명 발표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정인찬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교회의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성명에서 WAIC는 “코로나19를 통해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가는 회개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원한다”면서 “하나님께서 재앙은 하나님 백성의 죄 때문이고 회복되는 길도 하나님의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는 길밖에 없다고 했다”며 회개를 당부했다. 이어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면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리라”는 요엘 2장 12절의 말씀을 인용했다.

WAIC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예배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교회의 대 사회적 이미지도 회복하자”고 제안했다.

성명에는 “우리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아니었기에 이런 아픔이 초래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며,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는 복된 기회로 삼자”면서 “예배의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어떤 마음과 자세로 성삼위 하나님을 예배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각자의 처소에서 드리는 예배를 통해 가정을 거룩한 예배 공동체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누리길 바란다”고도 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릴 때 주의점도 밝혔다.

WAIC는 “비상시국에 한시적으로 각 가정과 처소에서 드리는 주일예배도 공예배의 연장인 만큼 합당한 예배 원리와 질서를 따라 정해진 시간에, 예배에 합당한 복장을 갖춘 뒤 드리라”면서 “교회도 예배 순서지와 설교 전문을 미리 나누어 줘 모든 성도가 교회의 목양적 인도를 받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온라인 예배가 공예배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WAIC는 “잠깐의 위기로 공예배가 약화할 것이라는 건 기우”라면서 “고난과 연단의 시간을 지나 하나님의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환하게 비추실 때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구원과 회복의 감격을 안고 다시 공동체로 모여 삼위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드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WAIC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코로나19 사태로 급속도로 와해된다고 봤다. 성명에서 “한국교회는 신천지 이탈 성도들을 어머니 품과 같은 넓은 마음으로 품어야 한다”면서 “이들에게 바른 신앙을 심어주고 영적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향해서는 아쉬움을 전했다.

WAIC는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교회가 대다수인데도 불구하고 교회에 모인 뒤 확진자가 나오면 교인들에게까지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지자체장의 발언은 무책임하다”면서 “교회 폐쇄와 예배 금지와는 상반되게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를 허용하겠다는 이중적 잣대도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코로나19 사태를 맞는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성명서

온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코로나19라는 고통의 시간을 지나며, 인간의 힘으로 도무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재앙 앞에서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는 창조주·구원주·섭리주이신 성삼위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이 재앙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한국교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코로나19를 통해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가는 회개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재앙은 하나님 백성의 죄로 말미암음이고, 재앙으로부터 회복되는 길도 하나님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길밖에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한량없는 은혜들을 망각하고 스스로 높아져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이 재앙이 임한 것은 아닌지(행 12:23) 두렵고 떨림으로 돌아보며, 우리 속에 스며들어와 신앙과 교회의 본질을 변질시키고 부패시킨 바리새인들의 누룩이라는 종교적 위선과 헤롯의 누룩이라는 세속적 욕망으로부터(막 8:15) 속히 돌아서라는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를 듣습니다. 코로나19의 대재앙 앞에서 한국교회가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면…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리라”(욜 2:12~14)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이킬 때 교회와 예배와 이 땅과 백성들이 다시 한번 회복의 은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코로나19를 통해 예배가 갱신되고 회복되며, 교회의 사회적 이미지가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코로나19는 교회당에 모여 함께 주일 공예배를 드릴 수 없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초래하였습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아니었기에(사 1:11-15) 이런 아픔이 초래된 것은 아닌지 예배의 자리를 돌아보며, 이 상황이 역설적으로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가 세상 속에서 존재하는 방식을 돌아볼 복된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디서 예배하느냐 하는 장소가 아니라 어떻게, 어떤 마음과 자세로 성삼위 하나님을 예배하는가 하는 것입니다.(요 4:21~24) 눈에 보이는 교회당보다 먼저 거룩하신 성삼위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온전한 기쁨으로 하나님만 예배드리는 자리에 하나님의 임재의 약속이 주어짐을 기억하며(마 18:20, 시 100:2) 흩어져 처소에서 드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와 우리 가정을 거룩한 예배자와 예배공동체로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비상시국에 한시적으로 각 가정과 처소에서 드리는 주일예배도 공예배의 연장이기에 합당한 예배 원리와 질서를 따라 정해진 시간에, 예배에 합당한 복장과 분위기를 갖춰 드려야 하며 온라인 예배를 정성껏 준비하거나 예배 순서지(주보)와 설교 전문을 미리 배포해 모든 성도가 교회의 목양적 인도를 받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개 교회에 세우신 말씀의 종을 통해 전하는 설교를 듣고 함께 찬양하고 기도드리며 헌신하고 삼위 하나님의 복을 받음으로 말씀과 성령의 공동체성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도의 거룩한 교제를 나누는 신앙공동체인 동시에 세상 속의 복음의 담지자로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타자(이웃) 지향적 구원공동체라는 교회의 공공성(公共性)을 기억하며, 주일이 생명을 살리는 날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막 3:4) 성삼위 하나님을 예배드림으로 참된 안식과 회복을 누리며 온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창조의 질서가 회복되는 주일이 되도록 자기를 비워 종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빌 2:5~7) 모일 수 있는 권리를 자발적으로 내려놓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참된 사랑과 화해, 평강과 위로, 치유와 회복의 복음과 소망을 함께 나눠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교회의 예배적 모임의 유무를 강제할 권한은 없고 강제해서도 안 되지만 세상 정부를 세우셔서 선한 질서를 유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국민의 안전과 사회적 안정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실천되며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과 전도의 문이 열려 교회와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교회가 대다수인데도 불구하고 교회에 모인 뒤 확진자가 나오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지자체장의 발언은 무책임합니다. 또한, 교회 폐쇄와 예배 금지와는 상반되게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를 허용하겠다는 이중적 잣대도 불공정합니다. 공명정대한 잣대를 정중히 요청합니다.
우리는 이 잠깐의 위기가 함께 모여 드리는 공예배를 약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우를 믿지 않습니다. 이 고난과 연단의 시간을 지나 하나님의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환하게 비추어 주실 때(말 4:3)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구원과 회복의 감격을 안고 다시 공동체로 모여 삼위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드리게 될 것입니다.

3. 코로나19를 통해 이단을 경계하고 바른 말씀과 바른 신앙 위에 굳건히 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코로나19는 이단 사이비 집단인 신천지로 인해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온 나라를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런데 이로 인해 신천지의 사악함이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앞에서 그동안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 바이러스들이 기승을 부리도록 숙주 노릇을 했던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모습들을 돌아봅니다. 한국교회가 말씀의 바른 진리와 바른 신앙고백(교리)을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삶으로 복음을 살아내도록 하지 못했고,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꿈과 비전을 일깨워주는 소망의 전령들이 되지 못했기에 많은 성도와 젊은이들이 신천지에 미혹된 것입니다. 이제 신천지가 급속도로 와해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의 위기가 지나간 후의 교회와 예배의 갱신과 재건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하고, 동시에 신천지 등 이단 사이비 집단의 와해에 따른 이탈 성도들을 어머니 품과 같은 교회로 어떻게 다시 안아주어 비뚤어진 신앙을 교정해 주고 영적 트라우마를 치유해 주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회복시켜 갈 것인지 대안적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성명서를 맺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호소합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는 코로나19로 말미암아 한국교회가 받은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실추된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복음적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호소합니다. 한국교회가 온전한 회개와 갱신으로 다시 한번 교회의 본질적 소명과 사명을 회복하여 새롭게 되고,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엡 4:2~3)을 힘써 지켜나간다면, 역전의 하나님께서 이 사태가 한국교회의 정화와 갱신, 예배의 회복과 새로운 부흥의 전기가 되도록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신천지를 비롯한 사이비 이단들의 정체가 드러남으로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이들이 실체를 깨닫고 교회로 돌아오는 회복과 소망의 역사도 베풀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나아가 코로나19의 대재앙 앞에서 인간의 연약함과 인류가 쌓아 올린 문명의 바벨탑의 허구를 본 수많은 사람이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은총과 영원한 생명을 만나 온 땅에 의와 평강과 희락의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롬 14:17) 소망의 비전들이 넘쳐나게 될 것을 바라보며,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를 일깨우시는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영광을 찬양 드립니다.

솔리 데오 글로리아. 오직 성삼위 하나님께만 영광을.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목사, 총회장 정인찬 목사)
2020년 3월 25일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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