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직자 가운데 재산 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7억300만원으로 종전 신고재산액보다 평균 51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구·군 의원 및 공직유관단체장 등 공직자 재산공개대상자 총 188명 중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123명(65.4%), 감소한 공직자는 65명(34.6%)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공개대상자의 재산명세 및 변동사항을 이날 부산시보에 공개했다.

공개대상 공직자의 재산이 증가한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급여저축, 사업소득, 상속 등이 영향을 끼쳤다.

이번 공개대상 중 최고 재산보유자인 김주홍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해보다 4억9000여만원 증가한 76억6000여만원을 신고했고 허승만 서구의회 의원이 8억3000여만원, 한정옥 사하구의회 의원 6억원,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원이 소유 건물에 대한 정정 신고를 하면서 5억8000여만원이 각각 늘었다.

재산이 큰 폭으로 줄어든 공직자는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으로 2억8700여만원이 감소했고 이어 박병률 강서구의회 의원이 2억800여만원, 박경옥 수영구의회 의원과 양재명 사상구의회 의원 1억6700여만원, 이석희 서구의회 의장 1억42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 감소 요인은 생활비 등 가계지출 증가와 직계 존·비속의 등록제외(고지거부 등) 등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시장·고위공직자·시의원·구청장·군수 등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대상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은 이날 전자관보에 공개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해보다 2억7200만원 감소한 64억4700여만원을 신고했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4억7000여만원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10억6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부산 16개 구·군 단체장 가운데 노기태 강서구청장이 4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가장 적은 4000여만원을 신고했다. 오규석 기장군수의 신고액은 6000여만원이었다. 부산지역 국회의원 재산 1위는 김세연(금정) 의원으로 853억원을 신고했고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민주당 윤준호 의원(해운대을)으로 1억4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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