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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릴레이 기도” 예장통합 6차 교회 대응지침 발표

주일 방역 담당자, 정중하게 맞이하고 신분 확인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해서 소규모로 분산된 릴레이 기도회의 개최를 당부하는 제6차 교회 대응지침을 발표했다.

예장통합은 앞서 1~5차의 대응지침을 통해 주일예배의 온라인예배 및 가정예배 전환과 교역자를 비롯한 소수의 제한된 오프라인예배, 29일 주일을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 주일로 지켜줄 것 등을 요청했다.

예장통합은 오는 30일 월요일부터 다음 달 4일 토요일까지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성도들의 릴레이 기도를 당부했으며,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종려주일 수난주간 부활주일을 맞이해 달라고 권고했다.

주일 예배 때 지방자치단체나 방역 당국에서 예배당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정중하게 맞이하되 방문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예배를 존중해 줄 것을 당부하라고 전달했다.


다음은 ‘코로나19 감염증 제6차 교회 대응지침’ 전문과 ‘교회를 방문한 공무원이나 방역담당자 안내 지침’ 전문.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교단의 각 교회는 총회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다섯 차례에 걸쳐 발표한 교회대응지침(2020.1.30., 2020.2.21., 2020.2.26., 2020.3.13., 2020.3.20.)을 준수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4월 5일(주일)은 종려주일에 이어서 4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수난주간을 거쳐 4월 12일(주일)에 부활주일을 맞이하게 되니, 각 교회는 5차 교회대응지침의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과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릴레이기도”를 통하여 열심을 다해서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당에서 기도할 때에는 코로나19의 방역과 예방을 위한 방역당국의 요청을 엄격하게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
본 교단의 각 교회는 총회가 선포한 2020년 3월 29일(주일)을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을 지켜 주시고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 끼 이상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제5차 교회대응지침에서 발표한 내용을 별지에 수록하였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릴레이기도
본 교단의 각 교회는 예배당에서 3월 30일(월)부터 4월 4일(토)까지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릴레이기도”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가. 교회 형편에 맞게 순서를 정하여 성도들이 차례대로 릴레이기도에 참여하여 기도하도록 안내하시기를 바랍니다. (예, 교구별, 구역별, 남녀선교단체별, 직분별 등)
나. 릴레이기도를 위해서 기도시간과 예배당 내의 기도처소를 지정하시되, 개별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다. 릴레이기도 장소는 반드시 수시로 소독하고,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시기를 바랍니다.
라. 릴레이기도 참가자 명부를 작성하고 사전에 체온을 측정하며 참가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마. 주기도문,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 기도문과 기도제목을 사용하시되 교회에서 기도문이나 기도제목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거나 예배당에서 기도하지 못할 형편의 성도는 각 가정이나 처소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우시기를 바랍니다.
2020 종려주일과 부활주일 맞이
정부의 방역당국은 4월 6일(월)에 초중등학교 2020년도 1학기 개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 교단의 각 교회는 안전하게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도록 그 기간까지 방역에 적극 협력하시면서 종려주일과 수난주간, 부활주일 맞이를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가. 3월 29일(주일)에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을 지키실 때 예배당에서 목회자와 당회원이나 항존직, 혹은 제직 등의 소수의 예배자가 함께 예배드리시기 바라며, 그 외의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나. 4월 5일(주일) 종려주일예배를 교회 형편에 따라서 3월 29일 주일과 같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다른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여도 좋으며, 종려주일예배를 성도들도 예배당에서 드릴 때에는 예배 횟수를 늘려서 간격을 조절하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시고, 아래 추가지침의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집회 안전수칙을 준수하시기를 바랍니다.
다. 4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수난주간의 특별새벽기도회나 성금요일 기도회도 교회 형편에 따라서 예배당에서 드리는 기도회와 온라인 기도회를 겸하여 가지셔도 좋으며, 예배당에서 기도회를 가질 때에는 사회적 거리 유지를 비롯한 집회 안전수칙을 준수하시기를 바랍니다.
라. 4월 12일(주일)의 부활주일예배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며 코로나19의 퇴치를 위하여 온 교우가 기도하는 예배가 되도록 정성껏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한국교회 70여 교단이 부활절연합예배의 날짜 변경을 협의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본 교단이 정한 스승의주일 겸 청년주일인 5월 17일을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로 특별히 정하여 교우와 함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셔도 좋습니다.
마. 본 교단의 각 교회는 예배당에서 드리는 각종 예배와 기도회에서 코로나19의 퇴치와 피해자 치유, 의료진 등의 관계자를 위해서 기도하며, 교회 주변의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을 위한 추가지침
본 교단의 각 교회는 금식기도, 릴레이기도, 종려주일예배, 부활주일 등의 종교행사를 가질 때 방역당국에서 제시하는 집회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예배를 드리도록 각별하게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조치는 우리에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생명과도 같은 것이나,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로 인해서 이웃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 것임을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가. 안전수칙은 ①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 확인하기, ② 입장 및 퇴장 시 손 소독하기, ③ 마스크 착용하기, ④ 간격 유지하기, ⑤ 집회 전후 시설 소독하기, ⑥ 교회 내 단체 식사 금지하기, ⑦ 시간대별 집회 참여자 인적 사항 확보하기 등입니다.
나.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가급적 예배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성만찬예전을 생략하거나 예배 예전에 있어서 안전한 예배에 도움이 되는 조치를 하셔도 좋습니다.
다. 예배당 밖의 공간이 여유가 있는 교회는 차량에 탑승한 채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시적인 FM 송출장비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라.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나 건강에 염려가 있는 약자들을 위하여 일시적으로 별도의 시간을 정하여 예배를 드리도록 조치하셔도 좋습니다.
마. 지방자치단체나 방역당국에서 예배당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이를 정중하게 맞이하시되 별지의 요령에 따라서 안내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방문한 공무원이나 방역담당자 안내 지침
한국교회는 국가적인 과제인 코로나19의 퇴치를 위하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과 관련 법규에 따른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을 위한 지침을 지켜왔습니다. 이에 따라 주일예배를 온라인예배로 드리거나 가정예배로 전환하기도 하였고,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경우에도 안전수칙을 성실하게 지켜왔습니다. 더불어 한국교회는 코로나19의 피해자 구호, 취약계층 지원, 미자립교회를 위한 자구책 마련 등의 재해구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하여 지방자치 단체의 공무원이나 방역담당자가 교회를 방문하는 일이 있어서 이에 대한 안내지침을 보내드립니다. 각 교회에서 아래의 지침을 참고하여 이들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1. 예배당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성소임을 알리고, 예배시간에는 가급적 예배당을 출입하지 않도록 요청하여 예배가 방해를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2. 본 교단의 코로나19에 대한 교회대응지침을 인쇄하여 비치하고 계시다가 방문자에게 이를 제시하여 교회의 대비태세가 일관됨을 알리는 것도 좋겠습니다. 본 교단의 교회대응지침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과 관련 법규 및 이와 관련된 행정관청의 지침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셔도 좋겠습니다.
3. 교회의 주일예배는 우리나라 헌법 제20조에서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에 속하는 기독교인의 기본권이며 헌법 제21조에 의한 일반적인 집회와 결사의 자유보다 더 강력하게 보장됩니다. 형법 제158조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고의로 예배 또는 설교를 방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습니다. 방역담당자나 공무원들이 방역목적 이상의 고압적인 언사나 수단을 사용해서 합법적인 예배를 어렵게 하거나 예배 중에 사전에 허가받지 않은 사진 촬영이나 녹음, 녹화 등은 예배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고지하여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시기를 바랍니다.
4. 방문자를 목회자, 혹은 교회가 지정한 담당자가 맞이하여 친절하게 안내하되 방문자의 신분과 방문 목적을 먼저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방문자에게 본 지침을 제시하시고 하단의 빈 칸에 방문자가 서명날인하게 한 뒤 보관하셔도 좋겠습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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