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입후보한 백철 후보의 선거 벽보.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전날 집계 상황을 공개했다.

눈여겨 볼 점은 12번째 선거 도전에 나선 이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 강서갑에 등록한 무소속 백철(63) 후보는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다. 백 후보는 1985년부터 총선·전국동시지방선거에 11번 출마해 모두 낙선했다. 총선이 8차례, 지방선거가 3차례다.

백 후보는 1985년 치러진 제12대 총선에 서울 영등포구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을 시작으로, 1996년 15대 총선을 제외하고는 13∼20대 총선에 연이어 도전장을 던졌다. 16·17대는 자유민주연합(자민련)으로, 18·19대는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또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에 자민련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데 이어 2014년과 2018년에는 무소속 강서구청장 후보로 연달아 도전장을 냈지만 낙선했다.

전날 서울에서 등록한 총선 후보자 180명 가운데 68명은 이번이 첫 번째 공직선거 출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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