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구청에 ‘온라인 예배실’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봉구에는 258개 교회가 있다. 이중 43곳은 예배를 전면 중단했으며 118곳은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구는 지난 2월 지역 내 종교단체와 긴급 간담회를 열어 다중이 모이는 집회 대신 영상예배(온라인)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이에 대부분의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고 있지만 일부 소규모 교회에서는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영상매체 조작의 어려움 등으로 온라인 예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작은 교회를 대상으로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예배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구청 구민청에 온라인 예배당을 만들어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녹화 예배를 할 수 있도록 영상장비와 촬영기술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온라인 예배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참여해 주신 종교계에 감사드린다”며 “온라인 예배 영상 기술지원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총체적인 방역활동 등을 통해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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