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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게이 단체가 뉴스앤조이에 상을 준다고?

국내 최대의 게이단체인 친구사이는 26일 뉴스앤조이가 제14회 무지개인권상을 받게 됐다고 공지했다. 친구사이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대의 게이 단체가 뉴스앤조이에 인권상을 수여한다.

‘친구사이’는 26일 제14회 무지개인권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뉴스앤조이가 개인 및 단체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구사이는 1994년 설립된 국내 최고(最古)의 동성애자 단체로 동성 간 성행위자들의 행위를 인권으로 포장하고 건전한 비판을 혐오로 낙인찍기 위해 최전방에서 뛰고 있는 단체다. 매년 동성 간 성행위를 적극 두둔해 온 개인과 단체에 상을 주고 있다.

이 단체는 “뉴스앤조이가 2015년 이후 동성 간 성행위자와 무슬림, 난민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선동하는 세력들을 집중 취재하면서 기독교계에서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맞서 싸우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유일한 언론”이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게이들의 이익을 적극 보호해온 친구사이가 뉴스앤조이에 상을 주는 진짜 이유는 자신들을 두둔하는 기사를 쓰다가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 KHTV, GMW연합 등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지난 1월 “뉴스앤조이가 김 약사, KHTV, GMW연합에 대해 보도하면서 감시·비판·견제라는 정당한 언론 활동의 범위를 벗어나 상당성을 잃었기에 기사 중 가짜뉴스 유포자, 가짜뉴스 유통채널이라는 부분을 삭제하고 각각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뉴스앤조이는 수상소감에서 "동성 간 성행위자들과 함께하는 교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했다. 친구사이 홈페이지 캡처

친구사이는 “반성소수자 단체들이 명예훼손으로 뉴스앤조이에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총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면서 “뉴스앤조이의 외로운 싸움에 힘을 보태고자 무지개인권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친구사이는 “뉴스앤조이가 수상 결정 소식을 듣고 ‘앞으로도 개신교 내 성소수자 관련 거짓 혐오 정보를 고발하고, 개신교 안에도 모든 이를 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소수자들과 함께하는 교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겠다’며 시상식 전에 소감을 전했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해놨다.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장은 “국내 에이즈 감염자의 절대다수는 남성 간 성행위자”라면서 “뉴스앤조이는 그동안 신학적, 보건·의료적으로 문제가 있는 성행위를 알려왔던 반동성애 강사와 단체를 마치 동성애 혐오·차별주의자, 가짜뉴스 유포자처럼 몰아가다가 소송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염 원장은 “동성 간 성행위는 성경에 매우 가증스러운 죄악으로 나오는 데, 성경을 따른다는 기독교 언론사가 이런 죄악을 적극적으로 두둔해 왔다”면서 “이번 결정은 뉴스앤조이의 실체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는 게이 단체에서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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