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상암동 사옥 전체가 폐쇄된 가운데 이 확진자가 올리브TV ‘밥블레스유2’ PD인 것으로 확인됐다. CJ ENM 측은 제작진은 이미 검사를 받은 상태이며 출연진들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증세를 느껴 검사 받으러 간 시점부터 접촉한 제작진 전부 격리에 들어갔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출연진에 내용을 공유했고 곧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녹화 재개 여부에 대해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PD는 이달 초 미국 뉴욕으로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 후 ‘밥블레스유’ 스태프 등 프로그램 관계자들과 접촉했지만 출연진들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감염 예방을 위해 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벌였으며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한 전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출근해야 하는 직원은 체온 확인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업계 특성상 제작진이나 출연진이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고 있어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송가 전체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밥블레스유에서 함께 일한 작가가 MBC ‘구해줘 홈즈’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MBC도 선제적 방역 조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밥블레스유2’ MC인 박나래와 김숙도 ‘구해줘 홈즈’에 출연하고 있다. MBC 측도 ‘구해줘! 홈즈’ 제작진 전원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녹화 등 추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