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한국당이 3명의 추가 이적으로 20석을 채워,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했다. 원내교섭단체가 된 미래한국당은 이번 21대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55억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은 29일 “3명의 의원이 추가로 입당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자 3선 중진인 여상규(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과 재선 박맹우(울산 남구을), 초선 백승주(경북 구미갑) 의원이 미래통합당에서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하게 됐다.

현역의원 3명 합류로 미래한국당은 20석이 돼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3, 4명 의원이 (추가)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30일 55억원을 추가로 받는다. 55억원 추가 확보를 위해 원 대표가 물밑에서 총력전을 펼쳐 막판 3명 이적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여 의원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박 의원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의 경선에서 패하면서 이번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됐다. 백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컷오프(공천배제)됐다.

미래한국당에서 여 의원은 상임고문, 박 의원은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게 된다. 또 국방부 차관과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을 지낸 백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외교·안보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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