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31일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발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호사카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보건 당국이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에 대해 유전자 검사(PCR)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일본 내 미확인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장에서 간질성 폐렴의 경우 ‘반드시 PCR 검사를 한다’던 말을 ‘대부분 한다’로 바꿨다. 이것은 제대로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인정한 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간질성 폐렴이란 폐의 세포 사이에 있는 간질에 염증이 생기는 폐렴이지만, 코로나19는 폐의 세포 자체를 망가뜨려 폐렴을 일으키는 감염증”이라며 “간질성 폐렴만이 아니더라도 폐렴이라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사카 교수는 그러면서 “결국 일본 정부의 사망자 발표는 조작되어 있음을 아베 총리가 그의 무지로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페이스북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30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701명, 누적 사망자 수는 70명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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