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지윤. 가족이엔티 홈페이지 캡처

급성 패혈증으로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배우 문지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광고가 다음 달 7일 공개된다.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고인은 2월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자동차 광고를 촬영했다. 그러나 광고 방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후반 작업이 중단됐다.

유가족과 소속사는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팬들과 시청자, 애도와 조의를 표해주신 모든 감사한 분에게 고(故) 문지윤의 가장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광고주 측에 전했다. 이후 내부 회의를 거쳐 해당 광고를 방송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문지윤의 부모는 “얼마 전 우리 곁을 떠난 지윤이가 CF 촬영을 한다고 행복해하고 밝게 웃으며 이야기하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아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모습을 시청자와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캐릭터 하나하나 완벽에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던 배우였음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며 “고인의 마지막이 담긴 CF의 온에어를 결정해주시고 유족에게 애도를 표해주신 광고 관계자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KBS2 ‘쾌걸 춘향’ tvN ‘치즈인더트랩’ 영화 ‘불한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서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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