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18년 10월 14일 사이타마(埼玉)현의 육상자위대 아사카(朝霞) 훈련장에서 열린 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자위대 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집단감염 비상이 걸렸다.

NHK 등에 따르면 31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이날 방위성에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아키타(秋田) 시에 있는 육상자위대 주둔지에 근무하는 20대 남자 자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고노 방위상은 이에 자위관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20명을 긴급 격리조치 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위관 환자가 코로나19 지원 대민지원 파견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현지 보건소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노 방위상은 “자위대원이 25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코로나19가 발병할 우려가 있다고 각오했지만, 손을 철저히 씻으라는 등 각별히 조심하라는 지시가 있었기에 솔직히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될 수 있는 한 이 정도에서 코로나19를 저지하겠다”며 자위대 내 방역차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명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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