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대 킴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킴(5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소식을 알렸다.

30일(현지시간) 대니얼 대 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기간도 끝나서 집 거실로 나왔다”며 “쓰레기도 버리고 반려견과 산책도 했다. 혹시 호놀룰루에서 나를 본다면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고 기뻐했다.

이어 “아직 컨디션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의사에 따르면 면역체계가 회복해가는 과정”이라며 “내 경험이 여러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니얼 대 킴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혼자서 판단하지 말고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 모두가 안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병과 싸우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기도를 보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대 킴 트위터 캡처

앞서 지난 19일 대니얼 대 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인종차별에 대한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아시아인이다. 코로나19에 걸렸다. 하지만 나는 중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감염됐다”며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과 무의미한 폭력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건강 관리는 특권이 아니라 권리”라면서 “바이러스는 인종이나 성별, 종교, 성적 취향, 부자 또는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심각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가 심각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의 대니얼 대 킴은 두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갔고 ABC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24’ ‘CSI 과학수사대’ ‘하와이 파이브 오’ 영화 ‘스파이더 맨2’ ‘인서전트’ ‘헬보이’ 등에 출연했다.

이화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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