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 뉴시스

그룹 엠씨더맥스 출신 가수 이수(본명 전광철)가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 의사를 시사했는데 네티즌 반응은 싸늘하다. 도리어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이력을 끄집어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수는 최근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한다. 어떤 것이든 좋아하는 사람들과 별개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가 지나치게 하는 것들은 제가 반드시 바로 잡아보도록 하겠다”며 “너무 속상해하지 마셨으면 좋겠다. 저는 그냥 해왔던 대로 열심히 음악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악플러를 향한 경고이자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향한 위로였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수의 과거 이력을 거론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사건에 휩싸였다. 당시 이수는 인터넷 성인사이트를 통해 만난 A양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30만~70만원을 주고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를 받았다. 이수는 성매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미성년자인 걸 몰랐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수는 2014년 가수 린과 결혼하고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으나,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성매수’ 꼬리표는 떼지 못하고 있다. 음원 성적만큼은 좋다. 지난달 25일 발표한 엠씨더맥스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CEREMONIA(세레모니아)’의 선공개곡 ‘처음처럼’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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