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1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하기 위해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의사가 근무한 경기 남양주 베리굿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직원, 환자 등 관련자 중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람이 있어 추가 확진 가능성도 있다.

남양주시는 1일 진접읍에 사는 A씨(48세 여성)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과 30일 두 차례 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에는 CT촬영을 위해 병원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B씨와 1분가량 대면했다. 당시 둘 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30일에는 B씨가 출근하지 않아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밀접 접촉자인 자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의사가 근무한 경기 남양주 베리굿 병원의 직원과 환자 등 관련자 142명 중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A씨가 확진 전날까지 코스트코 의정부점 1층 피자 코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한 것으로 파악돼 해당 지점은 이날 문을 닫았다. 시설 전체를 소독한 뒤 2일부터 정상 영업할 계획이다.

앞서 B씨는 지난달 30일 출근하지 않고 서울 중구보건소를 찾아 검사한 뒤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남양주시는 즉시 이 병원 직원 86명, 입원 환자 23명, 외래환자 32명, 퇴원환자 1명 등 142명을 자가격리한 뒤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126명에 대한 결과가 먼저 나와 A씨가 확진됐다. 나머지 16명에 대한 결과는 이날 오후 이후 나온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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