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 앞에서 시민의 짐을 들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발목에 깁스를 한 상태로 선거 운동에 나섰다.

배 후보는 23일 오전 분홍색 코트와 하얀색 마스크, 장갑 등을 낀 상태로 서울 송파구 석촌동 아파트 인근 상가에 등장했다. 그는 기호 2번이 적힌 분홍색 띠를 둘러 매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고개 숙이거나 팔꿈치나 손목 등을 이용해 코로나19식 인사법을 하기도 했다. 취재진을 향해서는 숫자 2를 상징하는 V자 표시를 하며 미소 지었다.



배 후보는 왼쪽 발목에 깁스를 한 상태였다. 얼마 전 거리 인사를 하다 다리를 접질러 전치 2주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리를 절룩거리면서도 주변 시장의 상인들에게 일일이 찾아가거나 짐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을 도왔다. 이를 본 한 시민이 배 후보에게 다가와 “다치셨나봐요”라고 묻자 그는 “살짝 다쳤었는데 다 나았습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몇몇 시민들은 배 후보가 신기한 듯 셀카를 찍자고 요청을 하거나 멀리서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한편 배 후보는 오는 4·15총선에서 최재성(55)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최 의원은 지난 2018년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4선 의원이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최 의원은 5선 고지에 오르게 된다. 배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국민 대변인 배현진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송파의 미래’다. 최 의원은 ‘크게, 쎄게 이기겠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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